미국 애리조나 여행 - 레이크 하바수 시티 (Lake Havasu City)

♥ 2021.02.20 기록

 

1월, 2월에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곳을

찾고 있다면

미국 서부 애리조나를 빼놓을 수 없다.

 

코시국에 답답함을 날려보자

수상 레저 휴양지로 유명한

애리조나 레이크 하바수 시티(Lake Havasu City)를 방문했다.

 

애리조나 레이크 하바수 시티는

카약, 패들보드, 보트 등

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이면서

영국의 랜드마크, 런던 브릿지!

새빨간 공중전화까지 똑 닮은 명소이기도 하다.

 

미국 여행도 하면서

영국 여행까지 즐긴듯한 느낌을 원한다면

꼭 방문해봐야 하는 곳~ㅎㅎ

 

사진에서 보이는 저 런던 브릿지!

런던 브릿지에 쓰인 벽돌들은 오래되어

버리려고 했었으나

옛날 옛적 어느 돈 많은 이가 벽돌을 모두 구매하고,

영국에서 미국 애리조나까지 운반하여

실제 영국 브릿지의 모습처럼 

다시 하나하나 지었다고 한다.

 

놀랍고 정말 신기하다~ㅎㅎ

 

런던 브릿지 위로 올라가는 길!

 

계단의 맨 끝에는 이렇게

사랑의 자물쇠들로 가득 차 있다!

 

다들 어떤 마음으로 자물쇠를 채웠을까!

관광지의 면모를 다시금 느껴보는 사진 스팟이었다.

 

아참, 다리 아래쪽에는 레스토랑, 기념품샵,

비지터 센터(방문자 센터)가 있다.

 

레이크 하바수 시티에 방문하면

가장 먼저 방문자센터로 발도장을 찍을 것을 추천한다.

 

▶ 방문자 센터 주소 (Address)

: 422 English Village, Lake Havasu City, AZ 80403.

 

▷ 운영 시간 (Open Hours)

월요일 ~ 토요일 : 9:00 am - 4:00 pm

일요일 : 10:00 am ~ 4:00 pm

 

레이크 하바수 시티 방문자 센터에 입장하면

오른쪽에 전 세계 지도가 딱 보인다.

 

지도 위에 놓인 핀들은

레이크 하바수 시티를 방문한 방문객들이

어느 나라,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

표시하라고 놓여 있다.

 

대한민국을 찾아 당당히 핀 꼽고 온 나~ㅎㅎ

놓치지 말고 꼭 핀 꼽고 오길 추천!

 

귀여운 포토 스팟도 있다.

영국 국기, 영국 여왕이 쓰는 왕관 등 다양한 소품도 있어

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

미국? 영국? 둘 다 느낌을 만끽하길 바란다 ㅎ

 

런던 브릿지, 빨간 공중전화 부스 이외에도

레이크 하바수 시티에는 사진에서 보다시피

굉장히 많은 등대가 있다.

뷰 좋은 산책로를 따라 있는 곳도 있으니

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등대도 보길 추천한다.

 

이래서 방문자 센터에 꼭 먼저 가야겠지?

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

기념품 하나 사가야겠다 싶어

작은 티 세트를 골라왔다 ㅎㅎ

영국 하면 티(tea) 아니겠나?

 

빨간 공중전화 박스 바로 앞에 있던 레스토랑

이름은 Chair 체어였던 것 같다.

 

뷰가 좋아 바로 착석!

쓰나미 버거라 불리는 버거와

피시 앤 칩스, 타코를 시켜 야무지게 먹었다.

 

맛은 쏘쏘 하지만 분위기 값!

그래도 힐링되는 기분이라 참 좋았다.

The Chair는 방문자 센터에서

도보로 2분 컷!

생각보다 아기자기해서 하루 코스로 딱이다.

 

런던 브릿지 반대편으로 건너가도

볼거리가 있으니 한쪽에 머물지 말고

반대쪽도 한번 건너가 볼 것을 추천한다! ㅎ

 

참 따스했던 하루.

이렇게 고요하고 조용한 마을에서

수상 레저까지 즐기면 더 좋겠다.

 

다음에는 레저도 즐기겠다!

 

미국인가 영국인가 싶은

평화로운 명소

애리조나 레이크 하바수 시티, 안녕 ♥